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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보다 내일의 건강/중장년 흔한 질환

치질 수술 꼭 해야 할까? 1도에서 4도까지 단계별 맞춤 치료법 정리

by 몸짱술사 2026. 3. 20.

치질(치핵) 1~4단계 구분법: 당신의 치질은 지금 몇 도입니까?

"치질 1~4도 구분법을 의학 기준(골리허 분류)으로 정리했습니다. 내 상태가 몇 도인지, 수술이 필요한 시점은 언제인지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각 단계별로 수술이 필요한 시점과 집에서 관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다릅니다. 의학적 기준인 '골리허 분류(Goligher classification)'를 통해 나의 상태를 자가 진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저도 처음 항문 불편감을 느꼈을 때, 이게 자연 치유가 되는 건지 아니면 당장 수술대에 올라야 하는 건지 몰라 밤잠을 설쳤던 기억이 납니다. 많은 분이 병원을 찾기 전 가장 고민하는 대목이 바로 "수술 여부"일 것입니다. 실제로 병원을 찾는 치질 환자 중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는 약 20~30% 내외로 보고됩니다.

핵심은 '핵(Hemorrhoid node)의 탈출 정도'입니다. 얼마나 자주 나오고, 스스로 들어가는지를 알면 수술 여부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의학계에서 통용되는 명확한 기준을 설명해 드립니다.

 

치질 진행 4단계를 나타내는 이미지
✔ 단계별 핵심 포인트
  • 1~2도: 비수술적 요법(약물, 좌욕, 식단)으로 호전 가능
  • 3도: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는 상태, 수술 고려 대상
  • 4도: 항상 나와 있고 밀어 넣어도 안 들어감, 수술 권장

치질 1~4도(Internal Hemorrhoids) 상세 기준

1도: 보이지 않는 시작

항문 안쪽 조직이 약간 부풀어 올랐지만, 배변 시 밖으로 나오지는 않는 상태입니다. 통증은 거의 없으나 휴지에 선홍색 피가 묻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이 단계에서 출혈이 생기는가: 항문 쿠션 조직 내 모세혈관이 배변 압력을 받아 미세하게 파열되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초기에는 피만 살짝 묻어 나오는 정도라 금방 낫겠거니 방치했는데, 이것이 나중에 2도로 진행되는 신호였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식이섬유 증가와 수분 섭취만으로도 배변 압력을 낮춰 출혈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2도: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 시기

배변 시 힘을 주면 조직이 항문 밖으로 밀려 나옵니다. 하지만 배변이 끝나면 스스로 다시 들어가는 상태입니다. 이 단계까지는 보존적 치료의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왜 스스로 들어가는가: 항문 괄약근의 탄성이 아직 충분히 유지되고 있어 배변 후 수축력으로 조직을 다시 끌어당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탄성이 반복적인 탈출로 서서히 약해지면 3도로 진행되므로, 이 단계가 보존적 치료의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입니다.

수술 vs 비수술

3도: 손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

배변 시 밀려 나온 조직이 스스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손가락으로 직접 밀어 넣어야 들어가는 단계입니다. 걷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도 튀어나올 수 있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며, 이때부터 수술적 치료가 강력하게 고려됩니다.

왜 손으로 밀어야 하는가: 항문 지지 조직(점막하 섬유근육 조직)이 만성 압력으로 늘어나 괄약근만으로는 조직을 원위치로 되돌릴 수 없게 된 상태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조직 자체의 구조적 손상이 시작된 것이므로, 외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수입니다.

4도: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음

탈출한 조직이 항상 항문 밖에 나와 있습니다. 손으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거나 다시 금방 나옵니다. 괴사나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대부분 수술이 권장되는 단계입니다.

왜 이 단계는 위험한가: 탈출한 조직이 외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 허혈성 괴사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극심한 통증과 염증 반응이 동반되며, 방치 시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수술이 권장됩니다.

올바른 좌욕방법을 설명하는 이미지

내 경험으로 느낀 것

저도 한동안 배변 후 약간의 불편함과 출혈이 있어 걱정했던 적이 있었어요. 1~2도 사이 증상이었는데, 당장 병원에 가야 하는지 아니면 생활 습관을 먼저 바꿔봐야 하는지 판단이 잘 안 섰거든요. 친구가 먼저 같은 고민을 하다가 대장항문외과를 찾아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2도는 식단과 좌욕으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했다더라고요. 그 얘기를 듣고 저도 3주 정도 꾸준히 좌욕을 해봤더니 확실히 출혈 빈도가 줄었어요. 글로만 읽는 것보다 직접 해보니 '초기 단계에서 생활 습관 관리가 진짜 효과가 있구나'를 실감하게 됐습니다.

✔ 단계별 권장 치료법 체크리스트
  • [ ] 1~2도: 고섬유질 식단 + 하루 2L 물 + 온수 좌욕 (3~5분)
  • [ ] 2도 심화: 고무밴드 결찰술 등 비수술적 시술 고려
  • [ ] 3도 이상: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상담 후 치핵 절제술 고려
  • [ ] 공통: 배변 시 과도한 힘주기 금지, 장시간 착석 피하기
📌 연구 기반 보고

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1~2도 내치핵 환자에게 섬유질 보충제를 꾸준히 복용하게 한 결과, 약 6주 후 출혈 빈도가 50% 이상 감소했습니다. 이는 초기 단계에서 식단 관리가 단순한 조언이 아닌 '실질적 치료법'임을 시사합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Q: 3도인데 통증이 없으면 수술 안 해도 되나요?A: 통증이 없더라도 일상에서 탈출(탈홍)로 인한 불편함이나 위생 문제가 크다면 수술을 고려합니다. 하지만 급성 증상이 없다면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도하며 경과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Q: 수술하면 무조건 재발 안 하나요?A: 수술은 현재 부풀어 오른 조직을 제거하는 것이지, 항문 전체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술 후에도 잘못된 배변 습관을 유지하면 다른 위치에서 새로운 치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관리로 지키는 건강의 산을 타는 모습

참고문헌

Goligher JC. (1984). Surgery of the Anus, Rectum and Colon. 5th ed. Bailliere Tindall. Riss S, et al. (2012). The prevalence of hemorrhoids in adults. International Journal of Colorectal Disease. National Institute of Diabetes and Digestive and Kidney Diseases (NIDDK). Treatment of Hemorrhoids (2023).

 

⚠️ 본 글은 건강 정보 제공 목적이며, 개별적인 상태에 따른 정확한 진단은 반드시 외과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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